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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美자산운용사 두산밥캣 대량 매도…지분율 5%→3.9%







미국 자산운용사 메사추세츠 파이낸셜 서비시즈 컴퍼니(Massachusetts Financial Services Company)가 보유 중이던 두산밥캣(241560)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두산밥캣은 메사추세츠 파이낸셜 서비시즈 컴퍼니의 보유 지분이 지난해 말 502만2,750주(5.01%)에서 이달 10일 기준 390만9602주(3.90%)으로 줄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메사추세츠 파이낸셜 서비시즈 컴퍼니는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지분율을 낮춰왔다. 주가가 크게 떨어진 지난 3월 말에는 1만4,000원대에 일부 사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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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최근 유동성위기를 맞은 중공업 자구안으로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매각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손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분리하는 지배구조 개편도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두산중공업발 유동성 위기가 우량 계열사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다. 분할 기대감이 커지면서 두산밥캣의 주가는 최근 일주일간 크게 올랐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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