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001120)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498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매출은 산업재 및 솔루션 부문에서 LCD패널 판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물류 부문의 긴급 물동량 증가와 물류센터운영(W&D) 신규 사업 안정화로 인한 수익 개선이 있었지만 석탄 트레이딩 이익 감소, 석유화학 시황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1·4분기 순이익은 2,705억원으로 전년보다 203.3% 늘었다.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매각 등의 영향이다.
LG상사는 향후 사업계획과 관련해 팜 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유통과 트레이딩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각종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구조 구축 및 전략 전개를 최우선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회사의 수익과 성장성을 한층 강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팜 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상사 본원적 기능인 유통 및 트레이딩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차전지의 핵심 원료로 가공되는 니켈광 오프테이크(생산물 우선확보권) 확보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개발을 포함한 신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도 신규 진출,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