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부산시장, 성추행으로 사퇴...여당은 총선 전에 이를 알았을까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한 여성 공무원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며 사과하고 시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피해자는 성추행 시점이 ‘이달 초’라고 밝혔습니다. 여권은 이 사실을 총선 전에 알고 있었는지, 혹시 성추행 사실을 덮으려는 무마 시도는 없었는지 등등 의혹이 꼬리를 무네요.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23일 발간한 ‘2020년 주주총회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30대 그룹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중 감독기관과 사법기관, 장·차관 및 청와대 출신 비중이 2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외이사를 기업 경영의 견제 장치가 아니라 권력기관 외풍의 바람막이로 생각하는 행태는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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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3학년 학생 10명 중 7명은 온라인 개학 이후 진행되는 원격 수업에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면 수업에 비해 집중이 덜 되고 수업의 질도 떨어진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는데요. 이런데도 교육부는 높은 출석률을 내세워 ‘성공적 운영’이라고 강변한다니 고객 만족을 앞세우는 서비스 정신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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