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076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2시간여만에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가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는 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전 2시간 35분만인 오전 7시 15분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변압 장비가 오래돼 고장이 나면서 발생한 정전 사고"라며 "예비 변압기로 대체하는 작업을 완료해 전기 공급을 재개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신우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