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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유가 급등에도 렘데시비르 논란에 뉴욕 증시 혼조세 마감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임상 시험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44포인트(0.17%) 오른 2만3,515.26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포인트(0.054%) 하락한 2,797.80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0.63%포인트(0.0074%) 하락하며 8,494.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3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 초안을 토대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이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임상시험 실패 소식에 길리어드의 주가는 장중 6% 급락했다.


길리어드는 즉시 임상시험이 저조한 참여로 초기에 종료돼 유의미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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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으로 미국과 이란과의 군사적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오며 국제유가의 반등이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72달러(19.7%)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9.1% 급등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반등이다.

한편, 이날 미국 의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840억 달러(596조원) 규모의 4단계 예산 지원 법안을 처리했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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