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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외딴 저택에 고립된 영애 씨, 그녀를 감시하는 남자의 정체는




24일 방송되는에서는 영애(가명) 씨가 왜 외딴 저택에 고립된 채 감시 당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그녀의 집에 나타난 남자의 정체는?]


천 평이 넘는 대지 위에 지어진 화려한 2층 저택에 홀로 사는 영애 씨(가명)는 누군가에게 감시와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녀의 저택 주변을 비추는 여덟 대의 CCTV 카메라에는 집 앞을 기웃거리는 남자의 모습이 찍혀 있다. 하지만 영애(가명) 씨는 그녀의 집 주변을 배회하는 감시자들은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그들은 영애(가명) 씨가 잠을 못 자게 초인종을 누르고 벽에 돌을 던진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집 주변을 배회하는 사람들을 보며 공포에 떨고 있다. 영애(가명) 씨의 저택은 마을에서도 외딴곳에 있지만, 그녀의 집 담을 넘어온 침입자를 본 목격자도 있다.

“잠을 못 자게 막 초인종을 누르고 벽 여기 돌을 던지고 그래. 더 이상 못 지키겠어. 내가 죽어야지. 못 지켜요. 무섭고 두렵고. 돈 뺏어갈대로 다 뺏어가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 영애(가명) 씨



[누가 그녀에게 위협을 가하는가?]


그녀의 저택에 들어온 침입자로 밝혀진 것은 전 남편 박(가명) 씨다. 그는 사업을 한다며 영애(가명) 씨에게 거액의 빚을 졌다. 최근에는 그가 세금을 체납해 영애(가명) 씨의 집이 가압류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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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애(가명) 씨는 딸 부부를 의심한다. 그녀를 대신해 통장관리를 했던 사위가 지금껏 자신의 돈 8억여 원을 빼돌린 건 물론, 사람을 보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애(가명) 씨는 사위에게 폭행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딸 내외의 말은 다르다. 아무 일 없이 살다가 3년 전, 영문도 모른 채 영애(가명) 씨의 저택에서 쫓겨났다고 말한다.

“돈을 내라고 소송장을 딱 받았는데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그것도 남이 아니고 친엄마한테 그걸 받았는데 어떡하냐구” - 영애(가명) 씨의 사위 인터뷰 중

수면제 없이는 하루도 잠들 수 없다는 영애(가명) 씨. 도대체 누가, 왜 영애(가명) 씨를 감시하는 것인지 24일 밤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알아본다.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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