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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김유진 PD 사진 SNS서 모두 삭제…학폭 논란 4일만

이원일 셰프가 24일 SNS에서 김유진 PD와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 사진=이원일 인스타그램이원일 셰프가 24일 SNS에서 김유진 PD와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 사진=이원일 인스타그램



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지 4일 만에 SNS에서 김PD의 사진을 모두 삭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이원일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던 김PD와의 데이트 사진을 모두 지웠다.

지난 13일 벚꽃 아래에서 두 사람이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과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촬영차 만난 홍석천, 이연복 등과 찍은 사진 등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앞서 이원일과 김PD는 ‘부럽지’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가감 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티즌 A씨가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유학생 시절 김PD와 그의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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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이원일 셰프와 김PD는 ‘부럽지’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A씨는 김PD에게 직접 연락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추가 폭로를 했다.

이에 김PD는 “친구들에게 폭언, 폭행으로 상처를 줬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무시하고, 이간질했다.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잊고 살았다”고 2차로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원일 셰프 역시 “예비 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살피지 못한 것 또한 제 잘못”이라고 함께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A씨는 “이원일 쉐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과문에 달린 댓글 중 가해자와 쉐프를 ‘대리 용서’하는 댓글이 수도 없이 달리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PD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다른 피해자분들에게도 이런 말투로 사과하실 생각이시면 생각 고쳐먹으시길 바란다. 일일이 지적하고 싶지 않아서 참았는데 제가 무리한 부탁을 드린 것이 아님에도 말투가 놀라워서 알려드리는 거다. 사과하시는 분이 끝까지 웃어른 행세하시는 게 참 기가 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PD는 당초 26일 결혼을 앞두고 지난 3월 양가 상견례와 웨딩촬영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8월 29일로 예식을 미룬 상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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