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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미래첨단무기 확보에 집중···스텔스·사이버전 기술 등 중점육성

‘2020∼2034 핵심기술기획서’ 확정

지난해 6월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첨단국방산업전 및 미래지상전력 기획 심포지엄’에서 관람객들이 첨단 무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지난해 6월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첨단국방산업전 및 미래지상전력 기획 심포지엄’에서 관람객들이 첨단 무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2020∼2034 핵심기술기획서’를 확정했다.

방사청은 최근 확정한 핵심기술기획서는 향후 15년 이내의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의 기술개발 방향 및 확보 방안을 제시한 기획문서로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의 140개 세부 기술 영역에 대한 개발 계획이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는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미래형 추진 및 스텔스 기반 플랫폼, 유·무인 복합 전투수행, 첨단기술 기반 개인전투체계, 사이버 능동대응 및 미래형 방호, 미래형 첨단 신기술로 구성된다.


미래 첨단무기체계 확보에 필요한 유·무인,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스텔스 등의 국방 기술과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미래 신기술에 대한 기술 개발 방향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사청은 “미래의 전투 모습을 고려했을 때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무기체계 부류에 포함되지 않아 기술 기획 과정에서는 누락된 기술 내용도 포함됐다”며 “사이버전 훈련 레드팀·블루팀 자동화 기술, 사이버전에 의한 임무 영향 분석 기술 등 사이버전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고, 개발된 기술은 향후 무기체계 소요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사청은 또 기획서 작성에 있어 기술기획 방식을 도입해 무기체계에 필요한 기술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개발하도록 했으며, 해당 무기 체계의 구성품 단위까지 고려해 핵심 기술 누락을 방지하고, 중소·벤처기업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방과학연구소 중심 기술개발에서 산·학·연 주도의 기술 개발로 전환하기 위해 신규 과제에 대한 산학연 주관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2021년 착수 예정인 기술개발 과제도 산학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정·반영했다.

김상모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핵심기술기획서가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기획단계부터 산학연의 참여 기회를 보다 많이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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