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시장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2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 도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성장사업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소화해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국제전시회 공동 참가 △해외진출 세미나 실시 △정보교류 및 사업연계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이 주관하는 해외진출설명회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전시회에 공동 참가 하는 등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책 지원과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관협력인 셈이다.
정 본부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