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코로나에도...개포주공1 ‘드라이브 스루’ 총회 예정대로 진행




서울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의 ‘드라이브 스루’ 총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방역 수침을 철저하게 지킨다면 총회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27일 강남구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28일 오전 11시 단지 내 공터에서 관리처분 총회를 열 예정이다. 총회는 조합원들이 각자 차량에 탄 상태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진행된다. 참석 조합원의 체온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이 불가능한 조합원은 총회 장소 입구에서 배부하는 방역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한 후 배치된 1인용 텐트에 착석한다.

관련기사



총회 주요 안건은 관리처분계획변경안 승인과 상가 재건축 제2차 부속 합의서 및 합의서 이행확인서 승인 등이다. 이날 총회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재적 조합원 5,132명의 20% 이상인 1,026명 이상의 현장 참석이 필요하다.

당초 서울시와 자치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총회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해 왔다. 하지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총회를 개최할 경우 이를 막을 법적 근거는 없다. 또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것도 총회 개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