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인 하이테크벨리(5단지)에 한국서부발전이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센터를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이곳에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와 100MW급 연료전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에너지센터 건립으로 구미시는 분양률이 저조한 하이테크벨리에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단계 산업단지 건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건설기간에 15만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완공 후 1,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한편,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구미=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