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조권, 뮤지컬 ‘제이미’ 주인공 낙점

7월 韓 초연 웨스트엔드 뮤지컬서

드랙퀸 꿈꾸는 고등학생 제이미役

신주협·MJ·렌 함께 캐스팅 기대↑

최정원·김선영·윤희석 등도 합류




오는 7월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제이미’에 가수 조권이 캐스팅됐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7월 7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웨스트엔드 뮤지컬 ‘제이미’의 한국 공연에 조권과 신주협,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 등이 캐스팅됐다고 28일 밝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제이미는 드랙퀸(여장 남자)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을 선보인 후 관객과 비평가에게 찬사를 받으며 그해 바로 웨스트엔드로 옮겨와서 지금까지 오픈 런으로 공연하고 있고 올가을 영화로도 개봉된다. 제이미 역에는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가진 조권이 캐스팅됐다. 조권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체스’, ‘신흥무관학교’ 등 대형 뮤지컬을 통해 실력을 쌓았고, ‘프리실라’에서 매력적인 드랙퀸 배역을 소화한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뮤지컬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신주협이 제이미 배역에 합류한 가운데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아이돌 출신의 MJ(아스트로)와 렌(뉴이스트)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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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무대 내공의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제이미의 곁에서 그를 지지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 마가렛 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카리스마와 실력을 모두 겸비한 뮤지컬 최정상의 여배우 김선영이 맡았다. 제이미의 멘토가 되어주는 전설의 드랙퀸 휴고 역은 윤희석·최호중이 연기한다.

한편 제이미의 한국 초연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된다. 연출가 조나단 버터렐, 영국 TV 드라마 ‘닥터 후’의 작가 톰 맥레 등 오리지널 창작진과 심설인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의 협업으로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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