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감소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5월 한 달간 쿠팡 등 5개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경북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비대면(언택트) 소비문화 트렌드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세일 페스타는 쿠팡을 비롯해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등 5개 온라인쇼핑몰에서 개최된다. 페스타에는 현재까지 지역 500여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
도는 페스타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게 온라인쇼핑몰 메인페이지 광고, 상품소개 페이지 제작 및 할인쿠폰 등을 특별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는 쇼핑몰 입점 문턱을 낮춰주고 소비자에게는 식품, 생활용품, 유·아동 패션 등 지역기업의 우수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온라인 쇼핑몰의 주 소비자층인 20∼30대가 선호하는 개그우먼 장도연 씨를 메인모델로 기용해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페스타 이후에도 경북경제진흥원을 통해 수시 입점신청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 입점 신청기업을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알리고 구매의욕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월별 테마에 맞는 제품의 쇼핑몰 입점을 지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지역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