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4년 기다림 끝났다”...애플 아이폰SE 29일부터 주문

29일 사전예약...5월 6일 출시

50만원대 가격에 아이폰11 성능 갖춰

애플 보급형폰 아이폰SE/사진제공=애플애플 보급형폰 아이폰SE/사진제공=애플



애플이 4년 만에 내놓는 보급형폰 ‘아이폰SE’가 오는 29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다음 달 6일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SE는 최저 55만원의 낮은 가격에 프리미엄폰인 아이폰11과 동일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애플은 애플코리아 온라인스토어 홈페이지와 애플스토어 앱에서 29일부터 아이폰SE를 주문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주문은 배송료가 무료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역시 29일 아이폰SE 사전예약을 받는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 6일부터 애플 가로수길 매장과 통신사 대리점 등에서 시작된다.


애플은 “한국 고객들에게 대중적인 디자인 및 탁월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 보급형폰 아이폰SE/사진제공=애플애플 보급형폰 아이폰SE/사진제공=애플


아이폰SE는 출시 전부터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매년 하반기 프리미엄폰만 내놓던 애플이 4년 만에 아이폰SE의 후속 제품을 동일한 명칭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64GB 55만원 △128GB 62만원 △256GB 76만원이다. 애플의 보상 판매를 이용하면 최대 43만원(아이폰Xs맥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5만원인 아이폰SE를 12만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이밖에 △아이폰X 최대 30만원 △아이폰8 최대 19만원 등 기종별로 각기 다른 지원금이 책정돼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달리 프로세서는 프리미엄급을 탑재했다. 아이폰SE는 프리미엄폰인 아이폰11과 마찬가지로 바이오닉 A13칩을 장착했다. 가격은 아이폰11이 훨씬 높지만 프로세서 성능은 동일한 셈이다.

화면은 4.7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면에 홈 버튼도 자리 잡고 있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와 전면 7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인물 사진에 특화된 촬영 기능도 갖추고 있다.


권경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