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대변인을 통해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자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양 당선자는 총 92억원 규모의 재산형성 과정에서 동생 명의로 아파트를 거래하는 등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당 대변인은 “총선 전 후보 사퇴를 권고했지만 양 당선자가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성추행으로 물러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에 이어 총선 뒤에 여권 인사들의 ‘위선’이 잇따라 드러났네요. 민주당이 총선 전에 이 사실을 어느 정도 알았는지 궁금해지네요.
▲국회 입법조사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잠행에서 복귀하더라도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후계자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는데요. ‘백두혈통’인 김여정에게 ‘당중앙’이란 지위를 부여해 체제 안정을 꾀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후계 얘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과연 김정은 정권 내부에 이상 기류가 있는 건가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코로나19 검사 규모에서 한국을 앞질렀다’는 미국 한 매체의 기사를 염두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이 얼마나 잘 해왔는지 얘기해줄 것”이라며 자랑했습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최근 “한국은 1천명당 11.68건의 검사를 실시한 반면 미국은 16.42건을 검사했다”고 비교했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는 것은 좋지만 미국 인구가 6.3배 많은데 감염 확진자는 100만명대 1만명으로 100배가 많다는 점도 함께 견줘야 수긍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