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대통령, ‘곰탕 오찬’하며 “이제 식당 이용 활발했으면”

연차로 양산에 있을 계획이었으나

‘이천 화재’로 취소하고 정상근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들과 청와대 인근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으며“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식당이용도 좀 활발했으면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날 오찬을 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이라 가급적 주변 식당을 이용해 달라고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을 만나 전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참모들이 이날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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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참모들과 청와대 인근 식당에서 식사한 것은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5월 10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금요일에는 청와대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도록 조치했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외부 식당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다”며 “국내 확진자가 ‘제로’이니 이제는 거리두기를 하면서 식당 이용도 활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징검다리 연휴 시작 전 연차 휴가를 써 지난 30일부터 오늘까지 양산에 있을 계획이었으나 지난 목요일 이천에서 화재가 남에 따라 연차를 취소하고 정상 근무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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