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선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2개 전 구단 선수,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맹은 모든 선수가 코로나19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7∼29일 각 구단 연고지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가 프로축구연맹에 모두 보고됐는데 1,100여명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비용은 연맹이 전액 부담한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개막 연기와 일정 축소 등 신중한 대응을 해왔고, 감염 예방 수칙 준수, 구단 간 연습경기 자제, 외부 접촉 최소화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K리그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모든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