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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 현실에 가로막힌 가슴아픈 대립




현실에 가로막힌 유지태와 이보영이 가슴 아픈 대립으로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3회에서는 시위에 참여하다 경찰의 손에 제압당하는 이보영(윤지수 역)과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유지태(한재현 역)의 엇갈린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각각 학교 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부모로 학교를 찾았다가 우연히 재회했다. 과거 아름다운 첫사랑이었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감정에 젖지만 이내 현실을 자각, 서로에게 거리를 두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대치 중인 한재현과 윤지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윤지수는 마트 비정규직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한재현의 회사 앞에서 농성을 벌였고, 이내 경찰들이 몰려와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상황이 벌어진 것.


상처받은 듯 보이는 윤지수와 망연자실 바라볼 수밖에 없는 한재현의 참담한 심정이 드러나 두 사람의 엇갈린 현실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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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비슷한 일을 겪었던 과거 재현(박진영 분)과 과거 지수(전소니 분)의 상황도 겹쳐져 눈길을 끈다. 다급한 분위기의 시위 현장과 경찰에게 거칠게 제압당하는 윤지수의 모습이 긴박함을 더한다. 이를 발견한 한재현의 놀란 표정도 함께 포착돼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월을 지나 엇비슷한 상황에 놓인 두 남녀가 각각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내일(2일)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많은 것이 변화한 한재현과 윤지수의 현재와 과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내일(2일) 밤 9시 3회가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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