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47)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2월 이공주 전 과학기술보좌관의 사의에 따른 후속 인사다.
박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은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은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인 박수경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은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