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ISTI,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이용한 대전 뿌리산업 지원

2021년부터 3년간 국비 포함 총사업비 90억원 투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중 대전시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ISTI는 대전시와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국비 60억원 등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성능분석 장비구축, 공정 및 부품 시뮬레이션 기술지원, 수요-공급 연계 플랫폼, 엔지니어링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KISTI의 가상설계센터는 출연연 유일의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기업지원 전문센터로 2007년부터 약 600개의 국내 제조기업의 부품, 공정의 획기적 성능개선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 한밭대학교와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대전 뿌리기업의 혁신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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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는 현재 4%에 불과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활용률을 20%까지 끌어올리고 대전 소재 뿌리기업 105개를 지원하여 생산성을 30%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명일 KISTI 가상설계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대전의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대전이 스마트제조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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