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된 사업장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황령산전망쉼터, 벡스코 한복체험관, 낙동강 생태탐방선, 아르피나 스포츠센터를 6일 재개한 데 이어 8일에는 태종대 다누비열차 운영을 재개한다. 용호만유람선터미널 유람선도 이번 달 안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시티투어는 12일 태종대 순환 노선을 통합한 그린라인과 해운대 노선 레드라인 운행을 시작으로 다음 달 이후 기장 노선 블루라인, 야경투어, 북부산 역사테마 노선의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정부의 생활 방역지침을 원칙으로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세부 방역지침을 수립해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아르피나 스포츠센터의 경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골프 타석 배치 2m 이상 유지, 운동복·수건 등 개인물품 사용 권고 등의 방역지침을 시행한다. 유소년 프로그램의 경우 등교 시기 등을 고려해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된 지역 관광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여행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