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하루에만 34명 증가했다. 지난달 9일 이후 한달여만에 최고 증가폭을 나타냈으며 지역사회 감염자는 2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4명 늘어 총 1만87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26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29세 남성인 용인 66번 환자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며 벌어진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12명, 대구 2명, 인천 3명, 경기 6명, 충북 2명, 제주 1명이다.
용인 66번 환자가 발생한 지난 7일 이후로 지역사회 감염자는 서울 24명, 경기 11명, 인천 4명, 부산 1명, 대구 2명, 제주 1명, 충북 2명 등으로 총 45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3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