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억원과 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 33.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오승택 연구원은 “늘어난 수요에 따른 서버 증설 비용 및 인력 충원도 진행되어 부진한 영업이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 외 손실이 214억원 인식되어 당기순손실은 203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3월 2일 공시한 파생상품 손실 161억원과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인 위너스자산운용의 지분 24억원, 기타 금융상품손실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작한 동사의 리모트뷰(RemoteView),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제품 무료 제공 프로모션이 4월 30일 종료됐다”며 “종료 이후 유료 전환율이 동사의 향후 실적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본 텔레워크 시장에서 경쟁 업체로 꼽을 수 있는 OPTiM사가 최근 IoT 부문을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그 외 군소업체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로 인한 서버 안정성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격 근무 솔루션에 대한 동사의 일본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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