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매각 기대감에 두산그룹株 강세

두산그룹 관련주가 매각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본사로 쓰고 있는 ‘두타몰’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계열사 매각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12일 오전 10시7분 현재 두산퓨얼셀(336260)은 전거래일보다 4.17%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우선주인 두산퓨얼셀1우(33626K)가 전장보다 10.17%, 두산퓨얼셀2우B(33626L)는 16.74% 올랐다. 특히 두산퓨얼셀은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앞서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마련하겠다고 전달했다. 이번 ‘두타몰’ 매각 역시 매각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외에도 시장에서는 두산그룹이 주요 자회사인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두산메카텍, 두산산업차량 등을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