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국제 디자인 경연대회인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2020’에서 5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유일한 국제 디자인 경연대회다.
폭스바겐의 대표 전기차인‘ ID.3’는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 2개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선정됐다. 지난해 말 처음 공개된 해치백의 아이콘 ‘신형 8세대 골프’ 와 순수 전기 ‘ID. 스페이스 비전’ 컨셉카는 각각 올해의 수상자에 올랐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총괄은 “이번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에게 ID.3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개막을 상징함과 동시에 첨단 기법을 동원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가상으로 창출하는 디지털 디자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한다”고 말했다.
공식 시상식은 오는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