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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키친밸리,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모션 진행




소자본 배달창업을 지원하는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밸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F&B소상공인들을 위해 5월 한달간 월 사용료 50% 할인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키친밸리의 이번 소상공인 지원 프로모션으로 첫 3개월 동안 월 사용료 50% 할인과 함께 매출 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다면 초기 투자비용 50% 절감을 통해 강남, 관악 등 주요 상권에서 배달 사업을 창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개월 이후 계약을 연장할 경우 입점 지역에 따라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친밸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두 세 달 간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이 많고, 이를 회복할 방법도 막막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통 분담 차원에서 배달 전용 공유주방 사업을 기존 대비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시도, 소자본창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유주방(클라우드키친)이란 주방시설을 갖춰놓고 원하는 기간만큼 임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키친밸리의 경우, 일반 기본적으로 임대업의 가까운 다른 공유주방 업체와는 달리, 배달 매출 및 수익성 증진만을 고민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성장 운영팀이 따로 존재하고 있는 구조로서, 각 파트너사의 사업을 함께 고민뿐만 아니라, 브랜드 로고 제작부터 사진 촬영, 각종 배달앱 입점, 메뉴 구성 및 운영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교육 과정 및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요리 외 모든 제반 활동을 키친밸리 자체 상주 직원이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인력으로 사업 운영이 가능하며, 임대료와 권리금, 매장 인테리어 비용, 주방 시설비용 등 창업 초기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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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밸리는 전문 건축, 건축 설계팀이 설계한 후드와 싱크, 냉장고 등의 시설이 갖춰진 배달 전문 공유주방 플랫폼으로 지난 2019년 서초점을 시작으로 관악, 분당,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 지점을 보유해 업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배달앱은 지난 5년 사이 10배 이상 성장, 시장규모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사용자도 2500만명 수준에 달한다. 배달앱의 고공 성장과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먹거리 수요 등의 추세를 살필 때 앞으로 배달전문 공유주방 키친밸리 역시 그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키친밸리의 파트너사가 되면 배달전문 업체들에게 필수적인 배달앱, 배달대행 서비스를 제휴를 통해 할인된 수수료율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달하고자 하는 지역의 맞춤 메뉴, 단가 구성, 새로운 지점 확장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키친밸리의 각종 지원서비스에 앞으로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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