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4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나와...쿠웨이트서 귀국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울산에서 4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쿠웨이트에 귀국한 41세 A씨가 코로나19 확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5월 2일부터 쿠웨이트에서 근무했으며,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씨는 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서 전용버스로 이동 9시 46분께 광명역에 도착했다. 이후 KTX로 갈아 타고 9일 새벽 0시 10분께 울산역에 도착했다. 울산역에선 울산시가 마련한 전용버스로 귀가했다. 이후 집에서 생활수칙을 지키며 자가격리했다.

관련기사



11일 오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으며 1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우자와 자녀 2명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버스 동승자 2명과 전용버스 운전기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한편 울산은 지난 3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국내 요인에 의한 감염 사례는 없다. 28번째 확진자까지 국내 발생이었다. 3월 17일 29번부터 45번까지 17명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됐거나 감염자의 가족이다.

현재 울산지역은 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