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그룹, '위닝 스피릿'으로 코로나 위기 넘어선다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그룹 내 ‘이기고자 하는 정신(위닝 스피릿)’ 확산에 나선다.

롯데지주(004990)는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년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내·외부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속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직원 대상 위닝 스피릿을 키우자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닝 스피릿은 임직원이 기업 교유의 가치관에 공감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결과를 끌어내는 의지를 의미한다는 게 롯데지주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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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문화위원회는 그룹 임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 문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인 ‘위닝 룰’을 제정했다. 실천과제 488개 또한 수립해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다.

기업문화위원회 외부위원인 김동원 고려대 교수는 “임직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해 협력사와 상생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위닝 스피릿이 기업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실천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려는 의지를 담은 위닝 스피릿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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