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대전 유성구 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제 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공공연구기관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지원 강화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수출규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화방안은 32개 공공연구기관 참여 ‘융합혁신지원단’의 구성·운영, 공공연 보유 기술·인력·장비 등을 활용한 기업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공연 운영·평가체계 개편, 기업지원 실적 우수 연구자에 대한 정년연장(우수연구원 선발) 및 고과평가·승진심사 특례, 기업지원 실적 우수 기관 출연금 산정 및 기관평가 우대,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혁신지원단 지원 전용사업 공동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이날 회의에선 산업부의 핵심전략기술 선정 및 글로벌 명장기업 육성방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계획 등도 심의·확정됐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 1차관은 “공공연구기관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지원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