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51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7,900원(7.97%) 오른 10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총 2조8,000억원으로 3위인 셀트리온제약과 약 1,800억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씨젠은 지난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영업이익으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84.3% 증가한 액수로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인 144억원의 2.7배 수준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97.6% 늘어난 818억원으로, 순이익은 579% 증가한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씨젠의 올 1·4분기 매출액 전망치로 510억원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진단시약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씨젠 주가는 지난해 말까지 3만원대에 머물렀지만 3월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27일에는 장중 14만1,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