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문 대통령 ‘그린뉴딜’ 꺼낸 다음날 與 “21대 국회 즉시 추진”

■14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한국판 그린뉴딜 기본법 추진할 것

환경·경제 활성화 기대 1석2조 정책

산업단지 혁신 테스트베드 조성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뉴딜’ 정책을 포스트 코로나 과제로 제시한 지 하루만인 14일 “21대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한국판 그린뉴딜 기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 총선 공약으로 2050 그린 뉴딜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환경도 지키고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1석 2조의 뉴딜 계획”이라며 “친환경 산업 촉진과 녹색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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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회 차원에서 그린 뉴딜이 힘 있게 추진되도록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조업 혁신’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제조업 혁신 성장 및 경쟁력 강화 특별법을 발표한 바 있다”며 “정통 제조업에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산업단지를 혁신 테스트베드(test bed,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으로 조성하고 스마트단지를 전국에 구축할 것이다. 코로나19 충격을 빚으로 버티는 위기산업에 대한 지원도 서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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