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부산 거주자 37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이미 확진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클럽 이용자 등 이태원 일대를 다녀온 370명을 검사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전날까지 370명을 검사한 결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부산지역 확진자는 2명(138번·139번)으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태원 클럽 연관 확진자는 138번·139번 확진자와 139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친과 1살 조카를 포함해 4명이다.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일한 시간대에 이태원 클럽을 이용한 20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달 24일에서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348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계 확진자는 141명을 유지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4명이다. 12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3명은 숨졌다. 자가격리자는 2,345명으로 전날 2,405명보다 소폭 줄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