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일본 내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적용될 통신용 배터리팩이 신규 매출원으로 발생하며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윌링스는 지난해 12월 배터리팩 제품에 대한 첫 공급 계약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제품 라인업 강화한 바 있다.
반면, 신규 사업을 위한 제반 비용의 선지출과 태양광 공사 지연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매출 품목으로 자리잡은 배터리팩 사업을 위한 개발비 등의 초기비용이 발생했고, 코로나19 여파로 태양광 사업이 주춤했다”고 말했다.
윌링스 관계자는 “올해 추가 수주한 배터리팩 물량은 2019년 전체 매출의 57%에 달하는 규모”라며 “현재 후속 공급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터리팩 사업의 매출 가세로 뚜렷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한편, 원가 절감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도 이룰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됐던 태양광 설치가 재개되는 추세에 맞춰 주력사업인 인버터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