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997만여가구가 6조6,732억원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5일째가 되는 15일 하루 신청 규모는 217만가구, 1조4,449억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59만7,831가구, 1조6,321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금액의 26.1%를 차지했다. 서울은 219만4,805가구가 1조4,428억원(22.0%)을 신청했다. 부산 61만20가구·4,236억원(6.1%), 인천 58만2,480가구·4,076억원(5.8%), 경남 55만6,436가구·3,972억원(5.6%), 대구 45만4,408가구·3,224억원(4.6%), 경북 44만1,554가구·3,027억원(4.4%), 충남 40만8,083가구·2,768억원(4.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재난지원금을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제로 할 수 있다. 주말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세대주가 접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