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韓 신인 3승 임희정, 日 신인 2승 배선우 오전10시40분 출발

17일 KLPGA 챔피언십 FR 첫 승 도전 박현경과 챔프 조 대결

하루 8타 줄인 임희정 메이저 2연승 도전, 12언더 배선우·박현경 3타 차 추격전

4언더 유현주는 장하나와 한 조, 김세영 김아림 장타 대결도 관심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팔꿈치 인사’를 나누는 2000년생 2년 차 임희정(왼쪽)과 박현경. /사진제공=KLPGA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팔꿈치 인사’를 나누는 2000년생 2년 차 임희정(왼쪽)과 박현경. /사진제공=KLPGA




배선우 /사진제공=KLPGA배선우 /사진제공=KLPGA


유현주 /사진제공=KLPGA유현주 /사진제공=KLPGA


지난 시즌 신인 3승 기록을 남긴 임희정과 일본 투어 신인으로 2승을 올린 배선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챔피언 조 대결을 벌인다.

임희정·배선우는 17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4라운드에서 데뷔 첫 승을 노리는 2년 차 박현경과 같은 조로 경기한다. 오전10시40분 1번홀 출발이다.


신인상 포인트 2위 출신의 2년 차 임희정은 16일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루에 8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의 단독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위였다가 단숨에 우승권에 이름을 올렸다. 2위 그룹과 3타 차다. 데뷔 시즌 후반기에만 3승을 쓸어담았던 임희정은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작성한다.

공동 2위에는 12언더파의 배선우와 박현경이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4타 앞선 선두였던 배선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위로 내려갔다. 배선우는 KL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리고 지난 시즌 일본 무대에 데뷔해 2승을 챙긴 선수다. 신인상 포인트 3위에 올랐던 박현경은 이날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다. 사흘 내리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안정감을 앞세워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전관왕 최혜진과 신인상 조아연은 7언더파 공동 7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6언더파 공동 15위의 가장 높은 순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김세영은 2언더파, 이정은은 1언더파다. 첫날 현장 사진기사가 인터넷을 뒤덮으면서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등장했던 유현주는 3라운드 이븐파를 적고 합계 4언더파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상금 2위 장하나도 30위다.


◇KLPGA 챔피언십 4R 주요 조 편성



■유현주 이소미 장하나 오전8시41분 1번홀 출발

■김세영 김아림 정희원 오전9시14분 10홀 출발

■이정은 김효문 허윤나 오전9시56분 10홀 출발

■최혜진 송가은 박채윤 오전10시7분 1번홀 출발

■조아연 김지수 김리안 오전10시18분 1번홀 출발

■임희정 박현경 배선우 오전10시40분 1번홀 출발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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