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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부 신승훈, 작곡 폴더 눈길…"제프 버넷 노래 내가 작곡"

/사진=SBS 제공/사진=SBS 제공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감성 충만한 ‘힐링송캠프’로 추억과 힐링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17일(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6.1%,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3.5%(수도권 2부 기준)로 상승 곡선을 그렸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 모인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에게 “다섯 개의 아이스박스 중 ‘단 한 개’에만 사부가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준비물이 들어 있다”며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불러 90점을 넘어야만 아이스박스를 열어볼 수 있다”는 깜짝 미션을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사부와 연관있는 곡으로 선곡을 했다고 말했고, 이에 신성록, 양세형, 김동현과 차은우가 각각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승기는 팀 회식을 건 양세형과의 대결을 위해 자신의 데뷔곡인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제작진은 사부에 대해 “지금까지 부른 노래들이 대한민국 대중가요 역사상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한 노래들이다. 오늘의 사부님은 14주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켜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면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7 연속 음반 밀리언셀러”라고 말했고, 이에 이승기와 신성록은 사부에 대해 눈치를 챈 듯 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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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에서 만난 이날의 사부는 레전드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었다. 멤버들은 “작년부터 모시고 싶다고 얘기했던 사부”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신승훈은 14주 연속 1위를 한 곡 ‘보이지 않는 사랑’을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 신승훈의 즉석 라이브에 멤버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고, 이에 신승훈은 “이 정도 가지고 이러는 거냐. 이거 말고도 히트곡이 많다. 오늘 재밌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신승훈은 “직접 썼지만 나에게 안 어울리는 곡들. 더 어울릴 것 같은 가수를 폴더명으로 저장했다”며 제프 버넷부터 ‘월드 스타’ 비와 싸이, ‘가왕’ 조용필까지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뮤지션들의 이름으로 저장된 작곡 폴더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신승훈은 세계적인 R&B 뮤지션 제프 버넷의 노래를 작곡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신승훈은 “곡을 쓸 때는 펜션으로 떠난다. 새로운 곳에서의 설레는 마음이 있으면 곡이 잘 나온다”라며 멤버들을 자신의 아지트로 안내했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신승훈은 다섯 멤버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힐링’을 선사했다. 이어 ‘1초 듣고 신승훈의 명곡 맞히기’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계속해서 정답을 맞혀나갔고, 신승훈은 한결 같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추억의 명곡들을 불러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어 멤버들도 신승훈의 명곡을 함께 불러보며 ‘힐링송캠프’를 가득 채웠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고품격 뮤지션과 함께한 ‘힐링콘서트’가 공개돼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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