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항공·여행주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여행·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제주항공(089590)이 전거래일보다 11.58%(2,050원) 오른 1만9,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진에어(272450)가 9.21%, 티웨이항공(091810)이 8.16%, 대한항공(003490) 7.48% 등이 급등하면서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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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세다. 이날 하나투어는 전장보다 7.56%(2,950원) 4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노랑풍선(104620)이 전거래일보다 12.50%(1,550원) 오른 1만3,900원을 나타냈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8.37% 오르며 강세다.

전일 미국 바이오 럽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의 첫 임상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줬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더나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는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간밤 미국에서도 전반적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금융, 여행, 항공, 리조트, 산업재, 에너지 등이 급등한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제약 및 언텍트 관련 종목의 경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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