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을 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당질을 낮추는 ‘저당 건강 밥솥’이 나왔다.
20일 쿠쿠전자는 특허 출원 중인 당질 저감 기술을 적용한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저당 밥솥(사진)’을 출시했다. 이 밥솥을 밥을 지으면 일반 백미의 경우 최대 33.6%까지 당질을 줄어든다. 에코 스테인리스 내솥 안에 당질 저감 트레이를 넣어 당질(탄수화물)을 머금은 물이 저당 트레이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솥 바닥으로 배출하는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쿠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단계별 저당질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저당 밥솥’의 장점이다. 저당 트레이에 표시된 물 눈금이 저당질 15와 30,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는데 당뇨 위험군 환자는 저당질 30, 다이어트 및 식단관리가 필요할 경우 저당질 15에 맞춰 물을 넣고 취사할 수 있다.
저당 트레이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저당 트레이를 찜기 대신 사용해 채소와 해산물 등 갖은 식재료를 쪄낼 수 있고 삶고 데치는 요리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쿠쿠 측은 “파스타나 국수 등을 조리할 경우 삶아진 면을 건져낼 때 트레이를 내솥에서 꺼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면수에 내용물이 남거나 빠지는 우려 없이 무척 간편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