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연구원은 “케이엠은 올 1분기에 국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발생한 전국적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면서 역사적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액 441억원( +27.2% YoY)과 영업이익 88억원(+281.4% YoY)을 기록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마스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케이엠의 생산 가동률도 10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케이엠은 현재 해외 마스크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잡기 위해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해외 마스크 시장의 경우 마스크 단가가 국내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마스크 수출허가 승인이 날 경우 평균단가 상승으로 인한 이익률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정부에서 필요로 하는 마스크 공급량이 월간 수십억 장 수준에 달한다”며 “글로벌 마스크 수요를 감안했을 때 케이엠이 잡을 수 있는 성장기회는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덧붙여 “케이엠의 올해 실적으로 전년 대비 56.3% 증가한 매출액 1,994억원과 전년 대비 501.3% 증가한 영업이익 432억원을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업체들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등은 코로나19가 마스크 및 기타 방역관련 산업에 단순히 테마가 아닌 실질적인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