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1만 4,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0% 이상 급증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6~8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10만 6,682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7.9%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입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은 이 기간 1만 4,018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데 최근 5년 평균수치보다 64.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1.6% 증가했다. 서울에선 다음 달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1,199가구),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1,192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7월에는 구로구 개봉동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042가구),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1,505가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보면 양주 옥정지구(2,038가구), 고덕 강일지구(1,244가구), 성남 수정지구(4,089가구), 인천 송도(3,100가구)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시작된다. 지방은 경남 사천(1,738가구), 강원 원주(1,695가구), 전남 무안(1,531가구) 등에서 1,000가구 이상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