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경강선 호재·풍선효과에…이목 쏠리는 경기도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등 분양단지 관심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제공=한라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제공=한라



경기도 광주의 아파트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비규제지역 분양권 전매를 옥죈 5·11 대책에서도 빗겨나면서 관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광주 아파트 가격은 0.30% 상승하며 오름폭을 넓혔다. 지난 11일(0.16%)·4일(0.14%)에 이어 꾸준한 오름세다.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시 미분양은 193가구를 기록했지만 올해 3월 말 기준 100가구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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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값이 오르는 데는 교통 호재가 한몫했다. 최근 판교역까지 이어지는 경강선이 최근 개통해 운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분당선으로 환승, 서울 강남·분당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복선전철 또한 추진 중이다. 여기에 최근 국토부가 5·11 대책으로 수도권 대다수 비규제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당첨자 발표 6개월 후에서 소유권이전등기 전까지로 규제했지만 경기 광주는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분양권 매매수요가 광주로 몰리리라는 예측 또한 나오고 있다.

광주시 집값이 꿈틀대면서 이 지역에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라가 6월 분양 예정인 경기 광주시 초월읍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1,108가구(전용면적 62~84㎡)가 대표적이다. 분양 관계자는 “경강선 초월역 역세권 이라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최근 성남 등 인접 지역으로 기업 이전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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