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이 22일 서울 양원지구 역세권에서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한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주거단지 총 1,438가구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은 1차 주거분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40~84㎡ 총 943실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 보면 △40㎡ 23실 △41㎡ 69실 △42㎡ 46실 △46㎡ 46실 △59㎡ 46실 △84㎡ 713실 등이다.
시티프라디움이 들어서는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 5,291㎡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총 6개 블록에 약 3,2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말 개통한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 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있다. 특히 신내역에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형 개발호재도 주목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컴팩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의 인공대지를 만든 뒤 990가구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코스트코와 이마트, 홈플러스 및 서울의료원 등의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가깝다. 동원초와 송곡여중, 송곡여고, 송곡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오랜 기간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던 구역인 만큼 중랑 캠핑숲, 봉화산 근린공원, 구릉산 등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도 자랑한다.
한편 청약 접수는 오는 26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3일이다. 계약은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진행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