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건설업계 불공정 관행을 뿌리뽑기에 나선결과 입찰용 페이퍼컴퍼니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입찰용 페이퍼컴퍼니 단속으로 급감’이란 제목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지사는 “페이퍼컴퍼니로 입찰받으면 당연히 하청주겠지요. 리베이트를 먹는 건 기본일 것이고 부당이득에 부실공사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도에서 페이퍼컴퍼니로 입찰하면 보증금 몰수, 형사고발, 행정조치가 곧바로 취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응찰회사를 전수조사하기 때문에 피할 길도 없다”며 “그 결과 응찰률이 무려 22%나 감소했다. 대신 실제로 공사를 하는 건전한 업체들이 그만큼 기회를 잡았겠지요?”라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공정하다. 경기도에선 불공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을 수 없고 그런 시도만 해도 책임을 묻는다”며 “이제 도내 시군으로 확대하면서 다른 시도와 중앙정부에도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