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전지박 공장 준공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지리적 강점을 확보했고, 고부가 High-end 동박 제품 비중이 70% 이상으로 월등하게 높은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OLED 소재 주요 제품(HBL)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은 전년 대비 각각 23%, 8% 증가한 3,231억원과 412억원을 전망한다”며 “헝가리 전지박 사업 준비 비용 증가로 이익률은 일부 하락하겠지만, 5G 시장 확대에 따른 High-end 비중 증가 및 OLED 소재 매출 확대로 주요 사업부가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생산능력 1만톤 중 이미 80% 물량을 확보해 내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1.5만톤의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고, 완료 예정인 2022년에는 전지박 사업의 매출 비중이 32%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바이오 사업도 최근 신규 고객사 진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동박(동박+전지박) 부문은 매출액 1,917억원(+19% YoY)과 영업이익 126억원(-44% YoY), 첨단소재(OLED 소재+바이오) 부문은 매출액 1,313억원(+28% YoY)과 영업이익 286억원(+79% YoY)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