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뉴스예고] 당뇨·고혈압 환자부터 시작되는 원격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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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인 원격의료가 이달부터 강원도에서 당뇨·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됩니다. 법적으로 금지된 원격의료의 전면 허용이 아니라 강원이 기존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규제자유특구여서 가능한 실증입니다.


작년 7월 선정된 강원 규제특구의 원격의료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출범 초 기대와 달리 원격의료를 함께 할 민간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죠. 강원 원격의료 수준도 원격로봇으로 수술까지 가능한 해외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수준입니다. 하지만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가 큰 상황에서 원격의료가 추구하려는 본래 취지에 가깝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교통편이 마땅치 않은 산간에 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진료가 어려운 고령층의 당뇨·고혈압 환자부터 진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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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지체단체와 규제특구를 전담하는 중기부는 오늘 강원 규제특구에서 앞으로 어떻게 원격의료가 진행될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합니다. 의료계가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인 대상 환자의 보험을 통한 의료보호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가 관심입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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