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GS건설,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긍정적... 목표주가↑”

유진證 “데이터센터 밸류 체인 확장 시도 긍정적”

목표가 3만원→3만5천원 상향... 주택사업도 순항




유진투자증권이 GS건설(006360)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27일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GS건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조7,213억원, 7,7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9%, 0.4% 증가한 수치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설뿐 아니라 임대 운영까지 밸류 체인을 확장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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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2.27%(2,950원) 오른 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주가가 반응한 것이다. GS건설은 NAVER, 하나금융그룹 등 9건의 데이터센터 건설 경험이 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현재 부지선정 단계로 구체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검토 중인 다수의 신사업 중 하나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GS건설의 자회사인 ‘지베스코’와 ‘자이S&D’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설립한 자산운용사 지베스코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자금조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을 지향하는 자이S&D와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4분기 주택분양이 2,033세대에 그쳤지만 최근 2개월간 9,500세대를 분양해 올해 목표 분양치(2만5,641세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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