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국립기념물 맥헨리 요새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47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6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카운티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111일 만이다.
사망자 10만명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숨진 미군들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169만5,776명으로 집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