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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 물류센터 3,445명 검사완료…69명 확진

경기도, 3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 27곳 긴급 점검

경기도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 28일 0시 기준으로 전수검사 대상 4,159명 중 3,445명(82.8%)이 검사를 받아 이 중 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쿠팡 근무자 55명, 가족·지인 지역사회 감염 14명으로 분류됐다. 시도별로 인천 30명, 경기 24명(부천 17명), 서울 15명이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이재명 지사 주재 긴급방역 점검 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전파와 학교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3만㎡ 이상 대규모 물류창고 27곳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우선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또 물류센터 내 근무 직원 이외에 배송직원 2,500여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해 긴급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대량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시설도 사전에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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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확진된 부천 유베이스 콜센터 건물에서는 상주 직원 1,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7층 직원 300명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과 안양 자쿠와 주점 등에서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천 대양온천랜드 찜질방 관련 검사 대상 46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담장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부천=연합뉴스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담장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부천=연합뉴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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