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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공정위 제재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현대차증권, 미래에셋대우 목표가 6,400원→7,200원 상향 조정

현대차증권(001500)이 28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안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400원에서 7,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기 연구원은 “공정위는 27일 기업집단 미래에셋 계열사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3년여 간 이어져 온 일감 몰아주기 관련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향후 중단됐던 발행어음 심사도 재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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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발행어음 시장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기존 사업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발행어음 인가가 당장 손익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과 추가 동력 확보 측면에서의 기대감이 있다”고 했디. 또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요건인 자기자본 규모 8조 이상인 증권사로서 유일하며 IMA 사업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시정명령과 과징금이 부과됐지만 박현주 회장의 검찰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는 덜었다”며 “향후 발행어음 인가가 이뤄지면 자본 조달 부담을 덜 뿐 아니라 자기자본 규모 1위에 맞는 투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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