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갈등 증폭에 관련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범정부 차원의 외교전략회의가 28일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민관협의체인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대응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익을 수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심사숙고는 좋은데 장고 끝에 악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텐데요.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의과대학의 정원을 500명가량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사태에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작 시급히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원격의료 허용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하면서 의사만 늘릴 궁리를 하는 모습이 참으로 딱하기만 하네요.
▲유럽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들이 극심한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답니다. 이탈리아의 한 간호사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갑자기 가슴이 뛰면서 잠을 깬다고 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 종사자의 70%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건강부터 챙겨야 코로나19 위기를 넘을 수 있겠습니다.